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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유타, 미네소타꺾고 11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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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유타, 미네소타꺾고 11연승

입력
1999.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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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 재즈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꺾고 올시즌 팀최다인 11연승을 기록했다.유타는 19일 미프로농구(NBA) 원정 경기서 브라이언 러셀(14점)등 7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점수를 얻은데 힘입어 케빈 가네트가 복귀한 미네소타를 97-76으로 대파했다.

1일부터 연승행진을 벌여 지난 시즌 최다연승과 타이를 이룬 유타는 32승8패를 기록,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30승10패)를 2게임차로 따돌리고 NBA 최고 승률을 지켰다. 칼 말론과 존 스탁턴이 22점을 합작한 유타는 3명의 식스맨마저 두자릿수 점수를 기록했다.

미네소타는 감기로 3게임만에 코트에 복귀한 가네트가 18점으로 분전했으나 터렐 브랜든과 앤소니 필러가 부상으로 빠졌고 나머지 선수들은 10점미만으로 부진했다.

올랜도 매직은 홈경기서 슈팅가드에서 포인트가드로 변신한 페니 하더웨이(27점)가 4쿼터에 손목 부상에도 불구, 17점을 몰아넣는 투혼을 발휘해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88-81로 눌렀다. 올랜도는 올시즌 디트로이트와의 팀간전적에서 4전승을 기록했다.

디트로이트는 린제이 헌터가 3점슛 5개를 포함해 25점을 넣고 그랜트 힐이 18점, 6어시스트, 7리바운드로 활약했으나 나머지 선수들이 부진하고 실책이 많아 패했다. 마이애미에서는 홈팀 히트가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 7점을 넣은 클라렌스 위더스푼의 활약으로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막판 추격을 92-88로 뿌리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종료 0.1초전 마리오 엘리가 결승 3점슛을 성공시켜 휴스턴 로케츠를 86-83으로 제압하고 3연승했다. /미니애폴리스(미 미네소타) ap=연합

◇19일 전적

덴버 103-101 LA클리퍼스 보스턴 101-98 워싱턴 뉴저지 86-79 필라델피아 골든스테이트 90-85 밴쿠버 샌안토니오 86-83 휴스턴 올랜도 88-81 디트로이트 피닉스 99-93 시애틀 마이애미 92-88 인디애나 유타 97-76 미네소타 시카고 79-77 밀워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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