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용(26·코오롱)이 99로테르담마라톤에서 9초가 모자라 한국기록 경신에 실패했다.98동아마라톤 우승자인 1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42.195㎞ 풀코스에서 벌어진 경기서 40㎞지점까지 한국기록을 앞서는 분전을 펼쳤으나 막판 스퍼트 부족으로 2시간7분53초에 그쳐 5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김이용은 자신의 기록(2시간9분12초)을 1분19초를 당겨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 가능성을 높였다.
김이용은 이날 20㎞지점서 59분40초(59분49초), 40㎞ 2시간0분51초(2시간1분4초·이상 한국기록)등 이봉주가 지니고 있는 한국기록을 앞섰으나 마지막 골인지점을 남기고 체력이 떨어져 기록 경신에 실패했다.
한편 케냐의 자펜 코스게이가 2시간9분59초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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