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지난 3·30 재·보선에서도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연합공천이 성과를 나타냈다』며 『양당은 (16대 총선에서) 연합공천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19일 방영될 KBS 대구방송총국 개국기념 회견에서 『양당이 차질없이 연합공천을 해 둘 다 전국적으로 뻗어나가는 전국정당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김대통령이 처음으로 밝힌 16대 총선에서의 연합공천 방침은 현재로서는 합당 의사를 갖고 있지 않으며, 권력구조 문제와 별도로 총선과 그 이후에도 양당의 제휴·공조관계를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김대통령은 특히 『젊은 세력을 정치권에 영입하고, 후계자를 양성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라며 『멀지 않아 당내에 영입기구를 설치, 본격적으로 영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정치개혁의 추진 과제로 연중 국회 국회의 본회의 중심 운영 국회운영에서의 1문1답제 도입 정당조직의 간소화 및 자원봉사원제 활성화 전국정당화를 위한 선거구제 정치자금의 투명화 등을 제시했다.
/이영성기자 leey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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