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로렌스 메이어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이사는 14일 높은 취업률과 노동시장 경색으로 미국 경제에 물가상승 압력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FRB의 이사 7명 가운데 한 사람인 메이어 이사는 워싱턴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현재의 통화정책 기조가 적정한 가를 FRB 공개시장위원회가 자문해 봐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FRB 공개시장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지난해 하반기에 세차례 인하한 후 지금까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메이어 이사는 FRB의 금리인하 이전보다 성장전망이 높아졌으며 실업률은 4.2%까지 떨어졌다고 지적하고, 『문제는 이같은 조절 정책이 여전히 유효한 지 여부이며, 특히 실업률이 물가 상승을 촉발하게 되는 하한선까지 떨어진 상황에서도 계속 밀고 나가야 하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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