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LG화학] 불에 타지않는 바닥재 세계 최초 개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LG화학] 불에 타지않는 바닥재 세계 최초 개발

입력
1999.04.16 00:00
0 0

담뱃불을 비벼 끄거나 시너를 부어 태워도 표면에 아무 흔적이 남지않는 획기적인 바닥재가 국내 기술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LG화학은 1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LG데코빌 종합전시장에서 1년6개월간의 연구끝에 개발한 불에 타지않는 바닥재 「LG새티스」 상품화 보고회를 가졌다.

열경화성수지인 멜라민수지와 열가소성수지인 폴리염화비닐(PVC)을 결합시켜 만든 LG새티스는 방염성(防炎性)외에도 내(耐)마모성이 기존 PVC 바닥재보다 2.5배 강하고 오염물질이나 약산, 알코올등의 약물에도 내성이 강하다.

이 바닥재는 화재로 인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백화점, 고급 레스토랑, 유흥음식점등 상업용 건물과 호텔, 학교, 병원 등에 주로 쓰이게 되며 고가의 원목과 대리석등을 상당부분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LG새티스가 개발되자 미국 W사와 P사로부터 모두 5,000만달러의 기술이전료 제의가 들어오고 미국 A사는 미국지역 독점공급 계약을 제의하기도 해 이 바닥재의 수출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고 LG측은 밝혔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출시와 동시에 미국 및 유럽지역에 대규모 수출상담을 진행하는 등 전세계 시장을 목표로 시장개척에 들어갔으며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중국,대만 등에서 특허를 출원했다.

이날 상품화 보고회에서는 소방관 1명이 참석한 가운데 LG새티스에 시너를 붓고 불을 내는 시연회가 펼쳐졌다.

/이의춘기자eclee@hk.co.kr

(C) COPYRIGHT 1999 THE

HANKOOKILBO

(C) COPYRIGHT 1998 THE HANKOOKILBO -

KOREALINK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