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서 「백세주」가 인기다.15일 농수산물유통공사와 국순당에 따르면 96년 추석맞이행사에 참가해 뉴욕에 첫선을 보였던 백세주는 최근 한인식당과 일부 동양계식당을 중심으로 「품귀현상」까지 보이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국순당측은 올들어 2월 말까지 판매된 뉴욕의 백세주 판매량이 2,000상자(1상자에 20병)에 이르러 지난 해 같은 기간 700상자보다 3배 가까이 늘었으며, 연말까지 1만3,000상자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한인 밀집지역인 로스앤젤레스에 이어 뉴욕을 주요시장으로 설정하고, 주요 식당을 중심으로 수입판매원측과 함께 판촉행사를 벌일 계획이다.
국순당 관계자는 『백세주가 소주보다 순한 맛을 내는데다 인삼등 약재를 사용한 건강주라는 점이 인기를 끄는 요인』이라며 『인삼이 들어간 술이라는 소문에 외국인들도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규기자j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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