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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세일끝물 '떨이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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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세일끝물 '떨이상품'

입력
1999.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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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들의 봄 정기바겐세일이 막바지에 돌입했다. 각 백화점들이 주말 각종 기획전을 준비, 매출 증대에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16~18일 막판 3일을 잘 활용하면 실속있는 쇼핑을 할 수 있다. 또 19일 엘리자베스 영국여왕의 방한을 앞두고 백화점과 의류업체들이 앞다퉈 「영국 마케팅」을 펼치며 관련 제품을 저렴하게 내놓고 있어 평소 이들 제품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들은 이 기회를 노려볼 만하다.마지막 3일 세일을 노려라

신세계백화점은 바겐세일 마지막 3일장(16~18일)으로 「유명 브랜드 란제리 대전」 「유명 핸드백 초특가전」 「구두 일별 한정 판매」를 실시한다. 유명 브랜드 란제리 대전행사는 이월 상품을 중심으로 40~50% 할인된 가격에 각종 란제리를 선보인다. 트라이엄프의 브래지어(6,000원) 팬티(5,000원) 슬립(1만5,000원) 잠옷(3만5,000원)을 비롯해 제임스딘, 휠라 스포츠등의 란제리 종류가 저렴하게 선보인다.

미도파백화점은 16~20일 세일 막바지 전략으로 가격파괴 기획전과 떨이상품전, 한정판매전, 초특가 상품전등 각종 행사를 펼친다. 떨이 상품전으론 영광굴비를 18~20일 100명에 한정, 20마리 1두릅을 2,500원에 판매한다. 또 양말(1,000원) 반팔티(1만원) 가방(5,000~1만5,000원)등이 초특가에 선보인다.

LG백화점은 16~18일 구리점에서 30분 연장영업을 실시하며 「아이사랑 LG단독가」 「컴퓨터 진열 상품 대방출」 「베네통 잡화이월 상품전」등 막판 세일에 돌입한다. 컴퓨터 진열 상품의 경우 LG-IBM, 삼성, 삼보등 컴퓨터 전문회사 제품들이 90만~150만원(15인치 모니터, 부과세 포함)에 판매된다.

그랜드백화점은 세일 마지막 날인 19일 단 하루 동안, 2층 여성 의류매장과 3층 여성캐주얼 매장, 6층 특설행사장에서 여름 신상품 및 이월·재고 상품을 50~80% 파격가 할인판매하는 「여성의류 특별봉사 상품전」을 갖는다. 톰보이 티셔츠(1만5,000원) 지지베 반팔 티셔츠(1만8,000원) 리씨 투피스(4만원)등 20여개 브랜드 제품들이 고객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한신코아백화점은 19일까지 광명점에서 「층별 행운의 경품 페스티벌」을 비롯한 푸짐한 경품행사와 파올로구찌 핸드백, 벨트 균일가전, 제일모직 숙녀복 만족전등 「고객만족 3대 특보전」을 마련한다. 또 마지막 바겐세일 이색행사로 19일 「행운의 영수증을 잡아라」행사를 실시한다.

애경백화점은 19일까지 브랜드 사은품 증정과 1,000만원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당일 금액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응모권을 나눠준 뒤 19일 오후 7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각각 애경상품권 50만원을 제공한다.

경방필백화점은 22일까지 중고 피아노 진열품 판매전을 갖고 영창, 삼익등의 중고 피아노를 40대 한정해 70만원부터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18일까지 본점에서 「옛마크」춘하상품 초특가전을 갖는다. 이 행사에서는 재킷, 바지, 스커트, 원피스등 재고상품을 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패션전문점 유투존은 18일까지 봄 재고 상품과 기획상품을 최고 70% 할인판매하며 의류와 잡화 신상품은 최고 50% 할인해 판매한다.

영국 마케팅도 활발

롯데백화점은 20~26일 본점 행사장에서 영국대사관과 영국 통상성의 후원으로 「99 영국대전」행사를 갖는다. 행사기간 중 영국의 유명브랜드 의류인 버버리, 아쿠아스큐텀, 닥스, 오스틴리드등의 이월상품을 20~50% 할인가격에 선보이며 영국 명품 패션쇼, 어린이를 위한 텔레토비와 함께 기념촬영 행사, 영국 명품 경품행사, 백파이프 연주공연등의 이벤트도 진행된다.

삼성플라자 분당점도 16~25일 영국대전을 갖고 각종 전통공연 및 이벤트, 전시회등을 개최한다.

LG홈쇼핑도 19일을 「영국의 날」로 정하고 버버리 초특가전등 다양한 특별프로그램을 통해 영국 관련 제품을 판매한다. 오전 9시 방영될 버버리 초특가전에선 신상품을 시중가 보다 20~40% 할인된 가격에 내놓는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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