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15일 노사화합을 바탕으로 한 「제2의 창업선언식」과 경차 「비스토」, 중형 미니밴 「카스타」등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경영정상화를 위한 재도약을 다짐했다.기아차는 이날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기아 새출발 2000」 행사를 갖고 2003년까지 내수 54만대, 수출 76만대 등 총130만대 판매, 노사화합의 신 기업문화 창조, 고객과 주주의 이익 극대화 등 「3대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주영(鄭周永)현대 명예회장과 정몽구(鄭夢九)현대·기아차회장등 임직원과 박태영(朴泰榮)산업자원부장관, 김상하(金相廈)대한상의 회장등 각계인사 1,000여명이 참석했다.
정명예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1세기 한국 자동차산업을 주도해 나갈 새로운 모습의 기아차를 보여주게 돼 기쁘다』며 『기아가 현대가족의 일원이 돼 명실공히 세계적인 자동차업체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기연예인, 모델등을 주로 동원하는 그동안의 신차발표회와 달리 기아차영업직원과 여직원들이 영접하고, 신차설명회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의춘기자 ec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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