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크 맥과이어(36)와 시카고 커브스의 새미 소사(31)가 같은 날 나란히 홈런을 작렬, 지난해 전세계 야구팬들을 열광케 했던 홈런경쟁을 재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지난해 메이저리그 홈런왕(70개) 맥과이어는 12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서 1회말 제이슨 비어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120m짜리 좌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6일 개막전서 시즌 첫홈런을 날린 이후 15타석만에 기록한 시즌 2호 홈런.
전날까지 개막후 20타수 1안타의 부진을 보였던 소사는 이날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서 5회초 마이크 윌리엄스를 상대로 비거리 134m의 중월 솔로홈런을 뽑아내 올시즌 6경기만에 첫홈런을 기록했다.
소사는 66개의 홈런을 날렸던 지난 시즌에도 개막이후 10경기동안 1개의 홈런만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카디널스와 커브스는 각각 2-4, 6-9로 패배했다.
/세인트루이스·피츠버그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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