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백화점 인사를 좌우한다」신세계백화점은 11일 사원들의 고객 서비스 정도를 인사 고과의 핵심 사항으로 반영하는 새로운 인사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신세계백화점은 올 상반기(지난해 12~5월)인사고과에서 그동안 5%정도 반영해 왔던 고객서비스 부문 비중을 45%로 높여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강화키로 했다. 백화점 업계에서 고객서비스 부문을 인사고과에 일부 반영해 온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인사평점을 좌우할 정도로 비중을 높인 것은 처음이다. 신세계는 그동안 매출신장률과 달성률를 중심으로 인사관리를 해왔다.
신세계는 직원들의 서비스정도를 점검하기 위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 갤럽의 전문 모니터와 자사내 고객 서비스팀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신세계관계자는 『경영자 입장에서 사원들을 평가하는 방법에서 탈피, 고객의 입장에서 서비스를 평가한다는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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