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22)가 내달 일본 무대에 선다.98년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인왕인 박세리는 5월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일본 도쿄에서 벌어지는 99군제컵골프대회에 출전한다고 11일 관계자를 통해 밝혔다. 이로써 박세리는 지난해 일본투어 신인왕인 한희원을 비롯해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노장 구옥희 이영미 고우순 김애숙 이오순 등 선배들과 오랜만에 기량을 겨루게 된다.
박세리의 일본행은 지난해 재팬오픈 출전 약속을 어긴 것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이뤄졌다. 박세리는 지난해 11월 귀국 후유증으로 쓰러지는 바람에 출전키로 했던 재팬오픈에 나가지 못했다.
박세리는 군제컵을 마치고 한국에 일시 귀국할 지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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