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는 처음으로 나진·선봉지역에 대한 외국인투자환경 평가조사가 실시된다. 또 북한에 최초의 공식적인 투자안내소도 설치된다.9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18~19일 몽골에서 열린 「제4차 두만강유역개발사업 5개국위원회 실무조정회의」는 내달부터 6개월 가량 북한의 나진·선봉 등에 대해 사회간접자본시설 등 외국인투자환경 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와 북한 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회, 유엔개발계획(UNDP) 관계자, 러시아·중국·몽골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실무회의는 또 오는 9월께 외국인투자환경 조사결과를 주제로 한 워크숍도 열기로 결정했다.
조사는 세계은행(IBRD) 산하기구인 국제투자분쟁조정기구(MIGA)와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가 담당하며 해당국들은 각각 별도의 팀을 꾸려 이들 기구의 조사작업을 지원한다.
/유병률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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