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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축구] 한국 16강 가능성 '바늘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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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축구] 한국 16강 가능성 '바늘구멍'

입력
1999.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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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패로 예선탈락위기에 몰린 한국이 16강에 올라갈 가능성은 그야말로 바늘구멍이다. 한국(승점 0, 득실차 -3)의 조2위 가능성은 없고 단지 12일 말리를 무조건 이겨 조 3위로 와일드카드를 노리는 수밖에 없다.그러나 한국-말리전에 앞서 벌어지는 우루과이-포르투갈전서 반드시 승패가 가려져야 한다. 이런 조건이 충족될때 한국은 골득실을 따져 조3위를 바라볼 수 있다. 16강 티켓은 6개조 상위 두팀씩에게 주어지고, 나머지 4장은 각조 3위팀중 성적이 좋은 4팀에게 돌아간다.

한국이 속한 D조선 말리가 2승(승점 6)으로 이미 16강 진출티켓을 따냈다. 조2위는 1승1패씩을 기록중인 우루과이-포르투갈전이 이기는 쪽이 차지한다. 두팀이 비긴다면 포르투갈 2위, 우루과이 3위가 되고 한국은 말리전에 관계없이 꼴찌가 확정된다.

따라서 한국은 말리전에 앞서 벌어지는 우루과이-포르투갈전서 큰 스코어차가 나도록 빈뒤 골득실을 따져가면서 말리를 상대하는 길밖에 없다.

그러나 전력상 말리를 이기기도 쉽지 않거니와 나머지 5개조에서 이미 1승이상을 확보한 팀이 15개국이나 돼 한국이 1승2패로 「와일드카드 시장」에 나간다해도 16강진출 가능성은 거의 희박한 실정이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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