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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청소년축구] 안따른 골운 '멀어진 16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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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청소년축구] 안따른 골운 '멀어진 16강'

입력
1999.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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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누구(나이지리아)=박용철 기자】 한국청소년축구대표팀이 예선탈락의 위기에 몰렸다.한국은 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나이지리아 에누구 은남디 아지키웨스타디움에서 벌어진 99세계청소년(20세이하)축구선수권대회 D조 예선 2차전에서 우루과이의 체반톤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분패, 2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은 말리와의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만 조3위로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 처지가 됐다.

한국은 전열을 가다듬기전인 전반 2분께 우루과이의 스트라이커 체반톤에게 너무 쉽게 선제골을 내주는 바람에 어려운 경기를 자초했다. 체반톤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슛한 공이 GK 김용대의 선방에 걸렸으나 재차 슛, 한국의 골네트를 갈랐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6분께 이동국이 페널티라인 선상에서 회심의 오른발 슛을 날렸으나 크로스바를 빗나갔고, 11분 나희근의 슛도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중반이후 주도권을 잡은 한국은 21분 김경일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을 날렸으나 왼쪽 골대를 맞고 튕겨나가는 등 불운을 겪었다. 이후 한국은 당초 작전대로 나희근대신에 김은중을 투입해 골문을 두드렸으나 우루과이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후반들어 총공세에 나선 한국은 28분께 한국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을 이동국이 골지역 정면에서 왼발 슛을 날렸으나 수비수를 맞고 나가는 등 끝내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한국은 전반적으로 우루과이를 압도적으로 몰아부쳤으나 골결정력 부재를 드러내는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한국은 12일 오전 3시 말리와 예선 3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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