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이용하는 가전제품이 늘고 있다.인터넷 TV, 인터넷 휴대전화에 이어 인터넷 디지털카메라와 인터넷에서 음악을 내려받는 MP3 카세트플레이어등 첨단 복합전자제품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인터넷 휴대전화는 삼성전자와 LG정보통신이 개발, 다음 달 출시된다.
삼성의 인터폰전화기는 액정화면에 손가락으로 명령어를 입력하는 터치스크린방식으로 전화 뿐 아니라 무선데이터, 팩스등 최첨단 정보통신이 가능하다. 5월중순께 시판 예정이다.
LG의「싸이언 스마트폰」은 버튼을 누르는 키패드방식으로 명함크기의 액정화면에서 무선데이터통신을 이용, 주식매매와 교통정보 파악이 가능하다.
내달 중순 019 PCS용으로 30만원대에 시판될 예정이다.
휴대용 MP3플레이어는 카세트 플레이어를 PC와 연결, 인터넷에서 음악파일을 전송받아 재생하는 새로운 개념의 카세트 플레이어로 음질은 컴펙트디스크(CD)보다 좋고 크기는 기존 카세트보다 작다. 삼성전자는 10일 MP3 옙(Yepp) 3개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며 LG전자는 기존 카세트와 MP3플레이어를 통합한 제품을 5월 초 내놓는다. 가격은 20~30만원선이다.
디지털카메라는 4메가바이트의 스마트 미디어카드를 채용, 최고 45매까지 촬영할 수 있으며 이를 컴퓨터 뿐 아니라 전세계 모든 방식의 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 TV는 TV화면에 뜨는 아이콘을 클릭해서 인터넷과 접속시키는 TV와 컴퓨터기능의 결합제품으로 국내가전 3사가 개발을 완료하고 시장성숙을 기다리고 있다. 삼성과 LG는 기존TV를 활용 인터넷에 연결하는 세톱박스를 개발해 둔 상태다. /이평수기자 py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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