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대한적십자사의 대북 비료지원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지난달 30일 셀파호에 승선해 5,000톤의 복합비료를 북한 남포항으로 전달한 뒤 6일 여수항으로 돌아온 한적 인도요원들은 『북한 적십자회 관계자들이 「남측의 인도적인 지원을 고맙게 생각한다」며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고 말했다.인도요원들은 또 『북적 관계자들은 남측이 보다 많은 비료를 지원해주면 남북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누차 강조했다』고 말했다.
북한은 북적 중앙위원급인 김광수 주최로 남포항에서 인도요원들을 위한 만찬도 베풀었다. 이와 관련, 통일부 관계자는 『정부가 지원한 비료에 대해 북측이 감사를 표시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영섭기자 youn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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