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이름이 대부분 외래어로 돼 있어 농민들이 선택할 때 어려움이 컸다. 몇년전부터 「깔끄미」 「강타자」 「암행어사」 등 우리말로 농약이름을 달아 제품의 특징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그러나 사용설명서는 아직도 외래어가 많고 어려운 용어도 적지 않다. ℓ나 ㎖같은 단위도 노인이 대부분인 농민들로서는 이해하기 어렵다. 젊은 사람을 찾아서 일일이 물어보고 사용하는 농민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냥 주먹구구식으로 사용한다.
이때문에 농약 과다사용으로 농사를 망치고 농민 자신이 중독되기도 한다. 설명서에 「농약 숟갈로 열 숟갈」식으로 표기해주면 농민들이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현병천·경남 거창군 위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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