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격적인 할부제, 경품행사, 할인경쟁등 -「4월은 차량 구입적기」.
자동차 업체들이 자동차수요가 몰리는 4월을 맞아 파격적인 할부제 등 푸짐한 판촉행사를 마련, 소비자들의 구매의욕을 자극하고 있다.
■눈길끄는 판촉이벤트
현대는 4월 한 달간 「해피 투게더-현대 대축제」를 벌여 직장과 아파트주민, 가족등이 2대이상 단체구입시 특별보너스를 제공한다.
차종은 아토스, 엑센트, 아반떼등 3개모델. 해피 투게더 특별보너스는 상장회사, 5대그룹계열사, 공기업, 군대, 은행, 학교, 중앙부처 및 지방정부의 직원 중 2명이상이 2∼4대를 사면 1인당 도고 수안보 백암온천지 호텔 숙박권을 받을 수 있는 판촉행사. 5명이상이 단체구입하면 제주도 왕복항공권을 거머쥘 수 있다.
직계존비속 및 친형제자매등 가족과 동일아파트 주민들도 2대이상 사면 이같은 특별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대우는 「대우오토카드 더블포인트」, 「대우오토 마일리지 페스티발」, 「밀레니엄 할부제」등으로 소비자잡기에 나섰다.
이 중 대우오토카드 더블포인트제의 경우 대우오토카드를 갖고 있는 고객이 레간자(자가용)를 사면 카드적립포인트 금액의 2배를 깎아준다. 할인금액은 최대 60만원.
대우는 특히 중형차시장에서 EF쏘나타에 밀린 레간자의 실지회복을 위해 레간자 판촉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위해 기존 레간자에 음이온 공기청정기등 고급편의사양을 대폭 추가한 밀레니엄 스페셜모델 3개차종을 내놓았다. 밀레니엄 레간자 스페셜을 사는 고객 2,000명(선착순)에게 최고 40만원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기아는 다양한 경품행사를 마련했다. 4월 중 승용차를 구입한 전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 한명에게 노트북컴퓨터, 2등 100명에게는 레스포 MTB자전거를 증정한다. 또 스포티지와 레토나를 산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금강산관광을 보내준다.
■주머니가 가벼운 사람은 할부제를 노려라
기아는 자동차 3사 중 유일하게 무이자할부제를 실시 중이다. 무이자할부기간은 크레도스와 파크타운이 20개월, 프라이드 아벨라 세피아 슈마 포텐샤는 15개월, 엔터프라이즈와 엘란은 12개월이다. 고객들은 또 정상할부금리(13.8%)의 절반에 못미치는 6%대의 할부금리를 적용하는 수퍼할부제를 이용할만하다.
대우차는 주머니가 가벼운 고객을 위해 할부금 납부시기를 2000년 1월까지 유예해주는 「밀레니엄할부제」를 도입했다.
이와함께 보험료와 등록비용등 부대비용을 차종에 따라 120만∼200만원까지 연리6∼10%의 저리로 빌려준다.
대상차종은 라노스, 누비라 Ⅱ, 레간자, 브로엄, 이스타나. 고객은 이 할부제도를 통해 차량출고일로부터 12월까지 차량할부원금(전체금액의 10.0%)의 거치이자만 낸 후 내년 1월부터 할부원금(이자율 13.8%)과 대출금(이율 10.0%)의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아나가면 된다.
현대는 새내기운전자를 위한 보너스할부제, 새내기사업가를 위한 할부금유예할부제를 실시중이다. 보너스할부제의 경우 매달 내는 할부금에 부담을 느끼는 직장인을 위한 것으로 평월에는 소액의 할부금만 내고, 1년에 한번만 매달 내는 할부금의 8배를 납입하는 방식이다. /이의춘기자 ec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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