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여당은 4일 물자원 관리와 전력사업의 생산성 및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와 한국전력이 보유하고 있는 수력발전댐의 일부를 수자원공사와 민간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국민회의 고위 정책 관계자는 『화천댐 등 한전이 관리하는 댐을 수자원공사로 하여금 관리케 하면 연간 4억톤의 물공급 효과가 발생한다』면서 『지난 2일 당정협의에서 한전의 발전소를 수자원공사 등이 매입하는데 건설교통부와 산업자원부가 협력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당정은 우선 한전의 발전부문을 수개의 자회사 형태로 분리하고 장기적으로는 한전의 대외부채 현황을 고려, 단계적인 민영화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또 한전의 송전망을 민간업체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배전부문도 수개의 회사로 나눠 전력 도·소매 부문의 본격적인 경쟁을 유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희기자 taehee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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