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바람 건강법’황수관박사 추천 -서울 마포구 연희교차로에서 동교동 쪽으로 가다보면 붉은 바탕에 한자로 쓴 간판들이 쉽게 눈에 띈다. 지금은 많은 화교들이 다른 곳으로 떠나긴 했지만 서울의 대표적 「차이나타운」으로 남아있는 연남동이다.
「매화」는 이곳에서 3대째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정통 중국요리 전문점. 정갈하고 은은한 음식에다 대중적인 가격 때문에 단골이 많다. 고춧가루와 해물을 볶아 국물없이 내는 매화면, 삼치와 부추를 다져 만드는 생선물만두, 채썬 돼지고기를 곁들인 실고기자장면 등이 인기메뉴.
요리류에선 해삼 오징어 새우등 각종 해물을 야채와 함께 맵지않게 버무려내는 전가복(全家福)가 돋보이고 담백하고 깔끔한 해물누룽지탕은 맛에선 장안제일을 자부한다.
미리 주문하면 북경식 오리고기같은 특급요리도 준비해준다. 게살스프 유산슬 라조기 탕수육 물만두등이 나오는 코스정식(점심)이 1만2,000∼3만원으로 저렴해 가족단위 외식으로 적격. 각종 중국 도자기와 전통문양으로 꾸민 인테리어도 돋보인다.
◆메뉴 자장면 3,000원/실고기 자장면 4,000원/매화면 5,000원/굴짬뽕 5,000원/생선물만두 4,500원/해물 누룽지탕(이하 4인분) 2만원/소고기 짜장볶음 1만5,000원/전가복 3만원 전화 (02)332_0078, 0118
/변형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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