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신재민특파원】 제임스 루빈 미 국무부대변인은 31일 『29, 30일 평양에서 열렸던 미북 미사일 협상에서 미국은 북한에 대해 인공위성을 포함,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가 허용하는 사거리 300㎞이상의 미사일 발사 중단을 요구했다』고 밝혔다.루빈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국제규범인 MTCR은 현재 사거리 300㎞, 탄두중량 500㎏까지만 허용하고 있다』며 『북한이 비록 회원국은 아니지만 이 범주를 넘는 미사일을 시험발사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루빈 대변인은 이어 『인공위성을 지구궤도에 진입할 수 있는 로켓도 대량파괴무기를 운반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과 호환성이 있기 때문에 역시 이에 해당한다』며 『그러나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수출중단을 위해 어떤 형태의 보상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jmnews@hk.co.kr
(C) COPYRIGHT 1999 THE
HANKOOKILBO
(C) COPYRIGHT 1998 THE HANKOOKILBO -
KOREALINK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