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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견지동시대 마감… 신문로에 새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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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견지동시대 마감… 신문로에 새회관

입력
1999.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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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의 견지동 축구회관이 팔려 「견지동시대」가 24년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축구협회(회장 정몽준)는 75년이후 협회와 실업 대학 중고연맹 등 산하 경기단체가 입주, 국내축구의 산실이 돼 온 서울 종로구 견지동 110-39 4층규모의 축구회관을 최근 이모(58·서울 은평구 대조동)씨에게 6억5,000만원에 팔았다. 협회는 5월초 신문로 새회관으로 이전한다.

협회는 2002년 월드컵축구 공동개최 등을 고려해 새 회관을 갖기로 하고 모두 170억원을 들여 종로구 신문로 2가 성곡미술관옆에 지상6층 지하2층 건물을 짓고있다.

견지동 축구회관은 75년 김윤하회장시절 당시 조흥은행장이던 고태진전축구협회장의 도움을 받아 9,800만원에 사들였었다.

5월 입주하게 될 새 축구회관은 연건물 면적 2,156㎡의 6층건물로 1층에 축구기념관, 5층엔 한국프로축구연맹 등 산하 연맹, 6층에 대한축구협회 사무국이 배치될 예정이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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