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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학년도 수능] 올 대입경쟁률 1.41대 1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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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학년도 수능] 올 대입경쟁률 1.41대 1 전망

입력
1999.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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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교부·접수 원서 교부및 접수는 각 시험지구에서 9월1일부터 11일까지 접수한다. 고3수험생은 재학중인 고교 소재지, 졸업생은 출신고 소재지, 검정고시 합격자는 응시하는 시험지구에 접수해야 한다. 시험지구는 지난해와 같은 69곳으로 8월2일 시험 공고시 발표한다. 책·걸상이 체격에 맞지 않아 수험생들의 불편이 많다는 지적에 따라 시험장은 가급적 고교에 설치할 계획이다. 응시수수료는 감독관 증원 등에 필요한 재원마련을 위해 1만2,000원에서 1만5,000원 정도로 인상될 전망이다.수능 지원자 교육부는 고교 3년생이 늘어나 지난해(86만8,643명)보다 2만5,395명 많은 89만4,038명이 지원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4년제 대학(교육대, 산업대 포함) 정원도 지난해보다 1만여명 많은 38만여명으로 증가하고 매년 수능응시자의 60.7%가 실제 대학에 지원하는 점을 감안하면 평균대입경쟁률은 1.41대 1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는 1.42대 1이었다.

시험특별관리대상자 맹인 수험생에게는 일반수험생보다 시험시간을 1.5배 늘려준다. 점자문제지와 함께 언어, 수리·탐구Ⅱ영역에서는 문제가 녹음된 테이프를 제공한다. 약시및 뇌성마비 수험생 시험시간은 일반수험생보다 20분이 길고 약시수험생에게는 확대문제지가 배부된다. 언어와 외국어영역의 듣기·말하기 평가의 경우 농아자는 지필검사로 대체되며 고난청자는 보청기를 사용할 수 있다.

성적통지 성적은 12월17일 수험생에게 1매씩만 통지된다. 성적통지표는 응시자의 출신학교를 통해 개인에게 배부되므로 다른 시·도에서 응시한 수험생의 성적통지표도 출신학교에서 교부받아야 한다. 각 대학에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전체 수험생의 성적을 전산자료(CD롬)로 제공하게 된다.

이충재기자 cj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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