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인 주가지수인 다우존스 주가 평균이 역사상 처음으로 1만 포인트를 돌파하자 과거의 1,000포인트 도달 과정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다우존스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1,000 포인트를 처음 넘어선 때는 1972년이었다. 그러나 그 뒤 550포인트와 1,050포인트 사이의 박스권에서 무려 10년이나 제자리걸음을 했고, 1982년 가을에 다시 1,000포인트를 넘어서면서 본격 상승을 시작해 1983년 이후로는 한번도 세 자릿수로 내려간 적이 없었다.
우리나라 주가도 1989년 4월 처음으로 1,000포인트를 돌파한 뒤 10년째를 맞고 있다. 10년만에 「자리수의 심리적 장벽」을 극복했던 미국의 사례가 우리나라에서 재현될 것을 기대해 볼 만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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