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박찬호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99페넌트레이스를 앞두고 지난 25일 발간한 특별호에서 올 메이저리그 선발투수중 14번째로 뛰어난 투수로 선정됐다. 지난해 박찬호는 SI선정 순위에서 24위였으나 15승9패를 기록, 불과 1년만에 10계단을 뛰어 오른 것이다.SI는 올해도 투수 350명, 타자 425명을 놓고 지난 2년동안의 성적(투수는 승수, 방어율, 볼넷 빈도, 피안타율)에 잠재력까지 정밀 분석해 순위를 발표했다. 박찬호는 선발투수로는 14위에 올랐고 전체 투수 350명 중에서는 24위에 랭크됐다.
SI지 특집호의 커버에는 다저스의 에이스 케빈 브라운이 게재됐다. 브라운은 선발투수 랭킹 3위에 올랐다.
선발투수 1위는 메이저리그사상 최다인 5차례나 사이영상을 수상한 뉴욕 양키스의 로저 클레멘스가 차지했다. 2위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그레그 매덕스이다.
다저스의 마무리 제프 쇼가 구원투수 부문 2위에 오른 것도 주목할 만하다. 쇼는 뉴욕 양키스의 마리아노 리베라에 이어 2위이다. 양키스는 선발 구원 모두 1위 투수를 보유, 올해도 최강의 마운드를 자랑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장윤호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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