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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술 마시고 싶은 상대 1위' 최불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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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술 마시고 싶은 상대 1위' 최불암

입력
1999.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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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 사보는 「함께 술을 마시고 싶은 인물」을 조사했다.1위는 탤런트 최불암씨. 2위에는 김대중대통령이 선정됐고 정주영현대그룹명예회장 박찬호 김국진 한석규씨가 공동 3위에 올랐다. 김영삼전대통령도 10위권에 들었다.

여성으로는 김희선 구성애 이영자 박세리 최진실 김지수 조혜련 김혜자 이소라 전원주씨 등이 선정됐다.

김대통령과 함께 술을 마시고 싶은 이유는 「그 자체가 가문의 영광」 「밤새워 술을 마셔도 대통령의 고생담을 들으면 버틸 것같아」 「청와대에서는 어떤 술이 나올지 궁금해서」 등이다.

김전대통령에 대해서는 「낙천적일 수 있는 비결」 「요즘 심경」을 알고 싶으며 정명예회장에게는 「부를 쌓아 무엇을 얻었는지, 아쉬움은 없는지」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는 이유」등을 묻고 싶다고 답변했다. /이평수기자 pyong@hk.co.kr

[미디어] 현대사보, 계열사 홈페이지 자체평가

현대사보는 「또 다른 현대의 얼굴을 가꿀 때」라며 계열사의 홈페이지를 냉정하게 평가했다

평가에서 현대그룹은 물론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현대전자등 계열사의 홈페이지도 내용 디자인 역동성 등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현대그룹 홈페이지에 대해서는 「정주영명예회장의 개인홈페이지와 같은 느낌을 줘 기업홈페이지로서 기능에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

현대자동차는 「산만한 구성」, 현대전자는 「제품광고의 부족」, 현대중공업은 「이름에 걸맞지 않는 디자인」, 현대정보기술은 「대기업 홈페이지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무성의」, 현대유니콘스는 「검색엔진에서조차도 찾을 수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디어] "인터넷쇼핑 해봤다" 67%

삼성SDS는 인터넷쇼핑에 대한 일반인들의 태도를 전자우편을 통해 조사했다. 조사결과 사내외 남녀응답자 338명의 67.5%가 인터넷쇼핑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인터넷쇼핑의 가장 큰 장점으로 시간절약(53.5%), 단점으로 제품에 대한 불확실성(50%)을 지적했다.

인터넷쇼핑을 통해 구매한 제품으로는 가전제품이 가장 많았고 이어 도서, 컴퓨터 소프트웨어, 패션잡화 순이었다.

제품 만족도는「사이버상에서 느꼈던 수준과 같다」는 응답이 71.5%로 비교적 높은 편이었지만 구매자의 52%가 교환이나 환불의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다.

[미디어] 튀는 이름 모여라

「공수표, 황공주, 조항일」

동국제강 사보에 소개된 튀는 이름을 가진 사원들이다. 포항공장 압연팀에 근무하는 공수표(孔洙杓·36)씨. 한자에는 별다른 뜻이 없으나 발음상 실로 무시무시한 공수표(空手票)를 연상시킨다.

포항공장 지원실 물류팀의 황공주(黃公珠·21)씨는 본인도 본인이지만 동생이름이 황태자라고 한다.

인천공장의 조항일(趙恒逸·44)씨는 「항상 편안하라」는 뜻의 이름이다. 항일독립운동은 못했지만 새마을운동은 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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