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부터 추진해오던 잉글랜드 프리미어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로의 이적협상이 좌절된 최용수(26·안양LG)가 29일 LG구단과 국내 프로스포츠사상 최고액인 2억1,000만원에 연봉계약을 맺었다.연봉 2억1,000만원은 지난달 서정원이 수원삼성과 계약한 2억원을 넘어선 최고액. 상무 입대전(96시즌) 연봉 5,000만원에서 무려 320%가 인상된 금액으로 해외이적 불발에 따른 사기진작차원과 팀간판으로 내세운다는 구단측의 배려가 작용했다.
최용수는 지난달 28일 일본 시미즈 S펄스와의 경기때 입은 오른쪽 무릎인대 부상이 완치되지 않은 상태이나 회복기간을 거쳐 4월 중순께 대한화재컵 조별리그부터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LG구단은 시즌중에라도 최의 영입을 원하는 적당한 팀이 나설 경우 이적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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