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일본산 담배가 국내 외국산 담배시장을 평정하고 있다.29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지난 1,2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외국산 담배는 일본의 마일드세븐라이트(33.5%)로, 모두 1,091만2,000갑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97년 미국산 버지니아슬림(32.9%)에 이어 2위(24.9%)를 기록했던 이 담배는 지난해 버지니아슬림을 딛고 30.9%의 점유율을 차지, 1위에 올랐다.
이 담배의 지난 두달간 판매량은 국산인 GET-2에 비해 19.1%나 많은 규모이며, 88디럭스마일드(1,148만3,000갑), 시나브로(1,153만3,000갑)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한편 국산과 외산을 합한 국내 전체 담배시장에서 판매 순위는 디스, 88라이트,심플, 디스플러스 등의 순으로 나타났고 마일드세븐라이트는 13위였다.
유병률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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