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매직이 마이애미 히트를 꺾고 대서양지구 선두로 올라섰다.올랜도는 29일 미프로농구(NBA) 홈경기에서 대럴 암스트롱(25점)이 4쿼터에 19점을 몰아넣는 활약에 힘입어 알론조 모닝(24점 15리바운드)이 분전한 마이애미를 94-87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올랜도는 21승9패를 기록, 마이애미(19승9패)를 한게임차로 제치고 지구 선두에 나섰다. 마지막 쿼터에서 100%의 필드슛과 자유투 성공률을 과시한 암스트롱은 최근 4경기에서 평균 22.3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쳤다.
래리 버드감독이 이끄는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보스턴 원정경기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론 머서(24점)가 돋보인 홈팀 셀틱스를 101-93으로 꺾고 2연승, 중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80년대 보스턴 선수로 팀을 3번이나 NBA챔피언으로 이끈 버드감독은 친정팀을 상대로 최근 2년간 6연승을 기록했다.
오번힐스에서는 린지 헌터가 20점, 제리 스택하우스가 18점을 올린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시애틀 슈퍼소닉스에 104-87로 승리했다. 원정 5연전을 시작한 시애틀은 이날 경기 시작시간이 시애틀 시간으로 오전 9시35분이어서 컨디션을 찾지 못해 1피리어드서만 8-28로 크게 뒤지며 완패했다.
LA 레이커스는 잉글우드 홈경기서 데니스 로드먼(7점 12리바운드)이 샤킬 오닐(21점 9리바운드)과 함께 골밑을 장악한데 힘입어 뉴욕 닉스를 99-91로 물리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토론토 랩터스는 홈경기에서 약체 시카고 불스를 91-78로 대파하고 2연승했다. 토론토는 신인 빈스 카터가 22점 6블록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쳐 창단후 최다인 홈 6연승을 기록했다. 올랜도(미 플로리다) AP=연합
◇29일 전적
LA레이커스 99-91 뉴욕
샬럿 105-84 클리블랜드
밀워키 94-85 미네소타
토론토 91-78 시카고
인디애나 101-93 보스턴
디트로이트 104-87 시애틀
포틀랜드 88-86 피닉스
올랜도 94-87 마이애미
(C) COPYRIGHT 1999 THE
HANKOOKILBO
(C) COPYRIGHT 1998 THE HANKOOKILBO -
KOREALINK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