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약세장이 나흘째 지속됐다.외국인투자자들이 「팔자」주문을 계속 내놓고 있는데다 선물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선물과 연계된 프로그램 매도물량도 늘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유고공습과 이에 따른 엔화약세, 산유국들의 감산결의 등 해외악재가 투자자들의 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
오전 한때 전날대비 12포인트 이상 종합주가지수가 떨어지며 6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투자자들이 중소형주식을 중심으로 「사자」주문을 꾸준히 내놓은 덕에 간신히 600선에 턱걸이 했다.
구조조정기금의 자금을 유치한 동산씨앤지를 비롯, 부산주공 삼익주택 삼양광학 등 중소형주들이 상한가까지 오른 반면 대형우량주들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김준형기자navid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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