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매춘에 대한 사회적 비판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들이 10대매춘처벌에 지원사격을 했다. 천리안은 지난 22일부터 5일간 10대 매춘 고객의 신상공개 여부를 놓고 PC통신 찬반투표를 붙인 결과 찬성이 69.6%(1224명)를 얻어 반대(30.4%·535명)의견의 2배를 넘었다.이와 관련해 「아우성」 성교육가 구성애씨가 소장으로 활동하는 「청소년을 위한 내일여성센터」는 최근 『우리의 아들 딸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10대의 몸을 돈으로 유혹하는 일부 파렴치한 어른들의 명단을 공개하는 제도도입을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미국 뉴욕주에서는 10대 매춘 상대자와 피의자의 사진과 명단을 소책자로 만들어 시민단체들이 배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찬성론자들은 『여자를 접대의 하나로 생각하는 그릇된 문화를 없애기 위해서라도 윤락 상대 남성들의 이름과 직업, 주소 등 신상기록을 언론 뿐 아니라 시민단체에서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반대론자들은 『10대 매춘은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잘못이 아니다』라고 공개에 소극적 자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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