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의 예금금리가 6%대로 떨어졌다.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월중 금융기관 금리동향」에 따르면 신규취급분을 기준으로 한 은행의 평균 예금금리(수신금리)는 전달보다 0.11%포인트 떨어진 연 6.89%에 머물렀다. 상품별로는 정기예금(1년이상 2년미만)이 7.94%에서 7.77%로, 정기적금이 9.63%→9.14%, 상호부금이 9.20%→9.52%, 양도성예금증서(CD)가 6.72%→6.34%로 하락했다.
대출 평균금리도 0.34%포인트 내려 연 10.75%를 기록했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금리는 각각 0.57%포인트와 0.43%포인트 내린 연 11.86%, 10.21%를 나타냈다. 일반 개인고객의 경우 은행예금을 통해 6%대의 낮은 이자를 얻고 있는 반면 대출받은 돈에 대해서는 그보다 두배 많은 이자를 부담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종금 투신 상호신용금고 신협 상호금융(농·수·축협) 등 2금융권 수신평균금리도 한자릿수로 떨어졌다. 주요 상품별 금리는 종금사 CMA(어음관리계좌.91일)가 연 8.86%, 투신사 단기공사채형이 연 10.01%, 상호신용금고 정기예금(1년)이 연 11.51%, 신협 정기예탁금(1년)이 연 9.29%, 농·수·축협 정기예금(1년)은 연 9.48% 등으로 나타났다.
/조철환기자 ch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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