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모니 DPA=연합】 프랑스 알프스 산맥을 관통하는 몽블랑 터널 안에서 24일 발생한 트럭 화재 사고로 최대 40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탈리아와 프랑스 TV방송들이 26일 보도했다.프랑스 오트 사부아주의 피에르 브뢰이 주시사는 사고 발생 이틀이 지난 현재까지 터널내 불길이 완전히 잡히지 않아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소방대원들이 마지막 진화와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27명의 부상자중 일부도 위독한 상태라고 전했다.
사고는 밀가루와 마가린을 적재한 트럭이 터널 중간 지점을 통과하던 도중 갑자기 불이 나 터널 전체로 번지면서 40여대의 차량이 불길에 휩싸여 일어났다.
몽블랑터널은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연결하는 총길이 11.5㎞의 터널로 지난해 76만6,000여대의 화물차량이 이용했는데 일부에서는 20년이 넘은 터널의 안전 문제를 제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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