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능시험 총점을 반영하지 않고 모집단위별로 총점의 등급 또는 영역별 점수 최저기준을 설정해 요구한다. 즉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제시하는 등급 또는 영역별 점수 기준을 정해 이 기준만 넘으면 된다는 것.정원의 80%를 뽑는 정시모집은 고교장추천 전형으로 학교별 추천인원을 제한하지 않는 대신 1단계에서 서류심사(학생부 제외)와 수능으로 일정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학생부와 면접및 구술고사로 뽑는다. 특별전형(20%)은 어학 문학 예술 체육 등 특정분야 경시대회 입상자와 수학·과학올림피아드 입상자, 불우계층 자녀 등을 대상으로 한다.
◇고려대 전체 모집인원의 10%를 3학년 1학기에 수시모집으로 선발하는 조기선발제를 도입한다. 효행자 등 3개분야였던 특별전형을 과학영재 선발 등 17개 분야로 늘려 40%까지 확대한다.
◇연세대 특별전형은 우수 모범학생 육성프로그램, 영재육성 프로그램, 조기선발전형(3학년 1학기), 사회기여자 전형 등으로 확대하며 논술은 종전처럼 치른다. 모집단위를 인문·사회과학부, 과학기술학부, 예체능학부 등 3개로 대폭 축소하고 3학년때 전공을 선택하는 자유전공 입학제를 실시한다.
◇서강대 정원의 50%를 수시모집 형식의 특별전형으로 뽑는다. 이중에는 3학년 1학기때 뽑는 조기선발제 10%, 학교장추천제 25%, 특기자 전형 5%가 포함된다. 모든 전형에 다단계전형을 실시하고 자유전공제를 도입한다.
◇포항공대 수능을 최소지원자격기준으로 적용한다. 전체 모집인원의 10%를 과학고 예약입학제로 1학기에, 나머지 90%는 학교장추천제로 학생부와 추천서, 면접, 구술고사를 거쳐 2학기에 선발한다.
◇이화여대 입학후 학생이 전공을 선택하는 무전공입학제, 입학생을 내지 못한 지역의 학생을 선발하는 지역비례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정원의 17%를 뽑는 특별전형은 추천제, 검정고시 출신자 등 9가지로 다양화한다.
◇기타 성균관대는 각종 추천제로 정원의 35%를 선발하는 등 특별전형으로 50%를 뽑는다. 한양대는 일반 학생에 대한 지역할당제를 도입하고, 한국외대는 특별전형 비율을 60%로 확대한다. 경희대는 정원 10%를 추천제로 뽑는 등 40%를 특별전형으로 선발하며 수능성적은 지원자격을 결정하는 자료로만 활용한다. 이충재기자 cj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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