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음주운전 및 교통단속 등은 직업경찰관이 전담하게 된다. 김광식(金光植)경찰청장은 25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정개혁 추진방안을 보고했다.김청장은 올 상반기 교통외근 전·의경 1,852명의 50%인 928명을 직업경찰관으로 교체하는 것을 시작으로 유치장과 지하철출장소 등 대민부서에 근무하는 전·의경을 모두 직업경찰관으로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청이 교체할 대민부서 전·의경 인력 규모는 전체 5만609명중 3,356명(6.6%)으로 교통외근 1,852명 유치장 근무 926명 교통내근 486명 지하철출장소 92명 등이다.
한편 경찰청은 올 상반기에 자치경찰제 도입을 위한 경찰청법 개정안의 당·정협의를 완료해 정기국회에 개정안을 제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자치경찰제 도입에 앞서 7월1일 울산 지방경찰청을 신설하고 2000년에 광주·대전 지방경찰청을 신설할 계획이다.
박천호기자 ch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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