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올 제조업] 시설투자 계획 96년 대비 44%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올 제조업] 시설투자 계획 96년 대비 44%

입력
1999.03.26 00:00
0 0

생산기반 붕괴가 가속화하고 있다. 올해 제조업 시설투자는 96년치의 44%에 그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와 적정 신규투자를 통한 경기활성화와 수출촉진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전국경제인연합회가 25일 발표한 「시설투자동향 조사」에 따르면 올해 국내 500대 기업이 계획하고 있는 시설투자규모는 26조3,465억원으로 전년보다 1.6% 늘어나는데 그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설투자가 가장 많았던 96년의 44조7,080억원과 비교하면 18조원 이상 줄어든 규모다.

특히 제조업만 놓고 보면 96년 34조2,939억원에서 올해 14조9,239억원으로 절반 이하로 급감할 전망이다.

조사대상 기업 중 85.7%는 주요 생산설비가 경쟁국에 비해 평균수준이거나 노후화했다고 응답했다. 기업들은 시설투자 활성화를 위해 내수경기부양(41.1%)이 가장 절실하다고 응답했으며 세제지원강화와 구조조정 조기완료등을 꼽은 기업도 각각 13.3%와 10.4%나 됐다.

전경련 관계자는 『신규투자를 하기 어렵더라도 성장잠재력을 지키기 위해서는 적정규모의 투자를 유지해야한다』며 『투자활력을 회복하고 시설 노후화를 막는 조치가 없는 한 제조업의 장래를 보장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동영기자 dykim@hk.co.kr

(C) COPYRIGHT 1999 THE

HANKOOKILBO

(C) COPYRIGHT 1998 THE HANKOOKILBO -

KOREALINK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