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윤석민특파원】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공업평균 주가지수 등 3대 지수가 23일 유가상승과 기업 수익악화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다우지수는 이날 무려 218.68 포인트(2.21%) 떨어진 9,671.83 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1만 포인트에서 후퇴했다. 다우지수는 한때 257.80 포인트까지 떨어지는 등 1월 14일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투자가들 사이에서 1만 포인트가 예상 외로 강력한 저항선이 되고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262.27 포인트로 34.74 포인트(2.5%)떨어졌다. 첨단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3.09 포인트(3%) 떨어진 2,322.85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군의 세르비아 공습 전망이 유가상승과 함께 이날 증시를 압박한 요인으로 지적됐으나 전문가들은 NATO의 공습이 미국 경제에는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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