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24일 이틀간 모스크바 외교아카데미에서 열린 한러 포럼에서 양국은 동북아 안보와 경제협력 증대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양국의 우호관계가 증진됐다고 그리고리 카라신 외무차관이 23일 밝혔다.이번 한·러포럼은 97년 한러 양국 외무장관 합의에 따라 구성된 후 처음 열린 것으로 한국 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정빈)과 러시아 외교아카데미가 공동주최했으며 양국 정부 의회 재계 학계 주요인사 50여명이 참가했다.
카라신 차관은 포럼에서 『남북한간 지속적인 대화추진이 북한 정부의 돌발사태를 방지할 수있다』며 『김대중정부의 대북한 포용정책과 남북한 경제교류 활성화 및 북한의 국제사회 참여 유도가 한반도의 안정에 중요하다』고 밝혀, 한국의 대북한 정책 기조를 지지했다.
그는 또 『러시아는 역내 모든 국가들과 파트너 관계를 추구하고 있으며 지역 안전을 위해 기존 대화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슬류코프 러시아제1부총리도 첫날 축사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예정된 러시아방문을 계기로 한러관계가 더욱 긴밀하게 발전되기를 기대한다』며 나트카 자유공단 건설 사업 등 실질적인 경협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모스크바=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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