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여당은 23일 민방위 교육대상자가 적정 수용능력을 초과했다고 판단, 내년부터 민방위대 편성연령을 50세에서 45세로 낮추고 교육기간은 올해부터 5년에서 4년으로 줄이기로 했다.국민회의 장영철(張永喆), 자민련 차수명(車秀明)정책위의장과 김기재(金杞載)행정자치부장관 등은 이날 당정회의를 열어 이같이 확정했다.
한편 공무원연금과 관련, 김행자부장관은 최근 정부구조조정과 정년단축으로 6조원가량의 추가지출요인이 발생, 2000년까지 정부지원 등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장관은 『지난해 1조4,000억원, 올해 3조6,000억원, 내년 1조원등 모두 6조원의 추가지출이 발생, 누적적자폭이 더욱 커지게 됐다』며 『올해 부족재원 3조1,000억원은 보유기금으로 우선 충당하되, 추가지출분 6조원은 정부예산에 최대한 반영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태희기자 taehee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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