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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골프] 빅게임엔 '빅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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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골프] 빅게임엔 '빅세리?'

입력
1999.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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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일 나비스코다이나쇼대회 개막 -「이제부터 진짜 승부다」. 시즌초 워밍업을 마친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26일(이하 한국시간) 개막되는 첫 메이저 타이틀대회인 99나비스코다이나쇼를 신호탄으로 본격 돌입한다.

미국 캘리포니아 랜초 미라지의 미션힐스CC(파72)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총상금 100만달러, 우승상금 15만달러가 걸린 최상급 대회. 72년 미 LPGA투어로 시작, 83년부터 4대 메이저대회로 격상돼 치러지고 있다.

권위만큼이나 출전자격도 까다롭다. 올해는 98 US오픈서 박세리(22)와 연장 혈투를 벌였던 태국계 제니 추아시리폰(미국)등 아마추어 2명을 포함해 104명이 출전한다.

한국은 98년 미 LPGA 메이저 2관왕인 박세리와 미 아마추어 메이저 3관왕인 박지은(20·애리조나주립대)을 비롯, 백전노장 구옥희(43)와 펄신(32)등 4인방이 출전한다. 박지은은 98년 US여자아마추어선수권 우승, 펄신은 98스테이트팜레일클래식 우승, 구옥희는 초청케이스로 각각 참가자격을 얻었다.

올해 7개대회에서 3차례나 예선탈락의 수모를 당한 박세리는 이번을 실추된 자존심을 한꺼번에 만회할 기회로 여기고 있다. 더구나 항간에 나돌고 있는 「슬럼프설」「연애설」등을 성적으로 말끔히 씻겠다는 각오다.

지난주 스탠더드레지스터핑서 한국 낭자의 자존심을 살린 박지은은 대회장인 미션힐스 코스에 본래 강해 「아마 최강의 진면목을 보여주겠다」며 의욕에 차있다. 특히 이 대회를 프로 진출여부의 가늠자로 여기고 있어 더욱 그렇다.

여기에 88년 미 LPGA에서 한국선수로는 첫 우승의 서막을 열었던 구옥희도 맏언니로서 선전을 다지고 있다. 이곳이 홈코스나 다름없는 펄신은 「톱10」에 진입, 올초의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태세다.

한편 MBC TV는 1,2라운드가 열리는 26∼27일은 오전6시부터, 3라운드인 28일은 오전6시30분부터, 4라운드가 열리는 29일은 오전6시부터 각각 이 대회를 위성생중계한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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