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2층 교량인 청담대교 일부 구간에 이르면 11월부터 야간조명시설이 설치된다.서울시는 22일 청담대교를 한강의 대표적 상징물로 만들기 위해 2층 도로 6개 구간중 시범구간을 지정, 11월부터 야간조명시설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7월말까지 야간경관조명 설계를 완료, 시범구간에 우선 적용한 뒤 내년 6월말까지 1, 2층 교량 전구간에 조명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조명은 5가지 색상을 계절에 따라 달리 배열된다.
광진구 자양동과 강남구 청담동을 연결하는 이 다리는 2층 도로가 올 연말에, 지하철 7호선이 지나는 1층 지하철로는 내년 연말께 완공된다.
시 관계자는 『성수대교에도 97년7월부터 야간조명이 설치됐지만 구조상 빛을 반사하는 면적이 청담대교가 훨씬 많아 미적인 면에서는 비교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수기자 js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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