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 소개되는 중국고대음악사. 상고시대부터 송대까지 중국의 전통음악을 정리하고 있다. 중국학자 양 인리우의 노작으로 이 분야 최고의 저술로 꼽힌다. 성실한 번역이 책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옛 중국음악은 시가·춤과 하나로 결합돼있어 이 책은 음악 뿐 아니라 중국 고대문학과 예술을 이해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역사와 음악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생생하게 쓰여져 문외한이라도 일독을 권할 만하다. 역사의 강물에 한참 씻겨나갔을 고대의 흔적을 뚜렷하게 건져올리기까지 지은이가 바쳤을 학문적 정열이 존경스럽다. 127장의 그림과 사진이 더 반갑다.
중국은 세계 최초의 음악학교를 세운 나라. 기원전 11세기 주나라 왕실의 대사악(大司樂)이 그것이다. 우리나라 전통음악도 중국의 영향을 받았다. 솔출판사 발행·681쪽·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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