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상 거의 매일 우편으로 자료를 발송하거나 받아보고 있는데, 「빠른 우편」제도는 갈수록 신속성과 정확성이 떨어지는 것같다. 마감시간 전에 「빠른 우편」을 이용하면 대도시 간은 다음날에 도착하고 교통이 아무리 불편한 지역이라도 3일이내에 받아볼 수 있다고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빠른 우편」을 이용해도 대도시의 경우 2∼3일씩 걸리고, 토요일이나 공휴일 1∼2일 전에 발송하면 여지없이 휴일이 지나서야 배달돼 비싼 요금만 날려버리는 꼴이 된다. 특히 사서함이 수취주소인 경우 거의 제때에 우편물을 받지 못한다. 당국은 우편료를 하향 조정하여 빠른·일반우편 구분없이 최대한 빠른 배달체제로 전환해야 한다.
/차형수·서울 송파구 신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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