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진출한 외국기업들의 모임인 한국 외국기업협회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주한 외국기업과 공관에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이력서를 접수하고 있다.외국기업협회는 21일 『취업난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대졸 미취업자들의 이력서를 접수하고 있다』며『접수된 자료는 상시채용하고 있는 대부분의 외국기업 인사담당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상은 4년제 정규대학이나 대학원 졸업예정자 및 졸업자이며 접수는 협회 홈페이지(http://www.kofa.org)에 마련된 접수양식을 이용하면 된다.
외국기업협회는 4월31일까지 접수를 마감한 뒤 6개월동안 자체 홈페이지에 이력서를 게재하고 외국기업이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등록된 이력서를 직접 해당회사의 채용책임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주한외국기업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수시로 제공하고, 자체행사 참석시 각종 특전을 제공할 방침이다.
외국기업협회 관계자는 『그동안 해외동포들만을 대상으로 운영하던 취업알선 사업을 처음으로 국내 취업대기자에게까지 확대했다』며 『수시채용을 주로하는 외국기업의 채용관행상 이번 이력서 접수 사업이 취업대기자들의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기업협회는 산업자원부 산하단체로 100여개 외국공관과 4,500여개 외국투자법인의 경영과 투자, 주거생활등을 지원하고 있다.
/장인철기자 icj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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