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을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고 있는 미대학농구(NCAA)가 22일(이하 한국시간) 「파이널 포(Final Four)」를 가리고 왕중왕을 위한 최후의 4강전을 남겨 놓았다.이스트러더퍼드에서 벌어진 8강전서 동부지구 랭킹1위 「푸른 악마」듀크대는 6위 템플대를 일방적으로 공략, 85:64의 대승을 거두고 통산 12번째 4강에 올랐다. 올시즌 36승1패로 현재 31연승을 달리고 있는 듀크대는 90년대들어 5번째 4강에 올랐는데 91년과 92년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세인트루이스에서는 중서부지구 랭킹1위 미시간주립대가 3번시드의 켄터키대를 73:66으로 제압하고 20년만에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미시간주립대는 매직 존슨이 활약하던 79년 NCAA 챔피언에 오른바 있다.
따라서 올해 NCAA 최강을 가리는 「파이널 포」는 듀크-미시간주립, 오하이오주립-코네티컷의 대결로 압축됐는데 28일과 30일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서 4강전과 결승전을 벌인다.
/이스트러더퍼드(미 뉴저지)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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