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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서베이] "노래방 가장 애용"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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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서베이] "노래방 가장 애용" 39%

입력
1999.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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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유흥업소에 대한 심야영업 규제가 풀린 뒤 밤풍속도는 어떻게 변했을까. 한국일보사와 한솔PCS가 이동전화 가입자 517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심야영업이 가능해진 이후 가장 호황을 누리는 업소는 노래방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과소비나 퇴폐영업은 당초 우려했던 것 만큼 심해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IMF체제 이후 전반적인 경제불황을 반영했다.응답자 10명중 4명(39.1%)은 심야에 노래방을 가장 애용했다. 이어 음식점(27.5%)과 단란주점(18.4%)의 순이었으며 카페(11.6%)와 룸살롱(3.5%)이용은 그리 많지 않았다. 특히 여성(72.5%)들은 대다수가 심야에 노래방을 즐겨 찾았다. 이는 남성(33.9%)보다 2배가 넘는 수치다. 대신 남성들은 음식점(28.6%)이나 단란주점(20.5%) 카페(12.9%)를 고루 찾았다. 또 40대 이상 중년층은 노래방 다음으로 단란주점(24.0%)을 애용했다.

귀가시간은 허용전과 마찬가지로 자정께.

귀가시간은 남녀 관계없이 10명중 8명은 종전과 변함없이 자정(77.9%)이 첫번째를 차지했다. 다음은 새벽1시(13.5%) 2시(4.6%) 3시(3.9%) 순으로 답변했다. 다만 10대는 자정(77.8%) 아니면 새벽 2시(22.2%)에 귀가하는 경우가 많았다.

심야영업 허용후 「매출이 늘어났다」가 더 많아.

「심야영업 허용후 업소들의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늘어났다」(57.4%)는 의견이 변함없다(41.2%)보다 많아 영업시간 연장이 매출증대에 기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30대의 경우 변함없다(53.8%)는 대답이 늘어났다(44.8%)보다 많았다.

심야영업으로 퇴폐영업은 「조금 늘어」

「심야영업이 가능해지면서 과소비 및 퇴폐 변태영업이 심해졌나」라는 질문에는 「심해졌다」(52.0%)가 「영향없다」(42.2%)는 대답보다 많았다. 특히 40대이상은 무려 70%가 「심해졌다」고 답변, 젊은층과 차이를 보였다. 반면 유흥업소 출입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주부들은 「영향없다」(50.8%)가 「심해졌다」(44.3%)보다 많아 대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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