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에 사는 고졸 실직자다. 최근 노동부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고용안전정보망(www.work.go.kr)에 구인정보를 검색하러 들어갔다가 직업상담원 선발기사를 보았다. 공고내용을 보니 4년제 대학 졸업자로 학력제한을 두었다. 노동부 관계자는 직업상담원의 직무가 전문성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라고 답변하면서 공개채용이 원칙이지만 예산이 없어 서류심사로만 하다보니 4년제 대졸자로 학력제한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며칠전 대통령 주재 경제정책 회의에서 실업고 출신 미취업자에 대한 인턴제가 실시된다는 소식도 있고 신지식인이라 하여 학력차별을 없앨 것이라는 말도 많은데 정작 관계자들은 나몰라라 하니 안타깝기만 하다. /이송일·인터넷 한국일보 독자(C) COPYRIGHT 1999 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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