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북한은 최근 금창리 지하핵의혹 시설의사찰에 합의하면서 지하시설 내부는 물론 지상의 주변지역도 조사하기로 했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20일 미 정부당국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이 당국자는 이같은 내용은 미국과 북한이 공동성명과는 별도로 교환한 비공개합의문서에 담긴 것이라며 북한은 미국이 필요로하는 모든 조사활동에 협력을 약속,한차례의 사찰로 의혹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당국자에 따르면 양국은 대언론 공동성명 이외에 비공개 합의문서를 작성,오는 5월 제1차 사찰에 이어 1년후 제2차 사찰을 실시하고 사찰범위도 금창리 지하시설 전체와 일정한 주변지역을 포함시켰다는 것이다.
북한은 또 미국의 사찰팀에 대해 "의혹을 해소할 수 있는 필요한 모든 활동"과"이런 활동을 성공시키기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허락하기로 했다고 이 당국자는 밝혔다.
비공개 문서에는 사용장비의 목록이 명시되지 않았으나 일정한 계측기기의 사용을 허락하며, 조사팀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전문가나 외국인을 포함하지않기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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