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5세 연년생 아이를 둔 주부다. 얼마전 신문을 보고 인천 서구도서관에서 무료로 4개월간 주1회 1시간 운영하는 구연동화반에 아이와 함께 참석해보았다.아이도 어리고 경제적으로 어려워 다른 교육기관에 보낼 수 없었던 나로서는 책을 자연스럽게 가까이 하며 유치원교육을 받을 수 있어 좋았으나 한가지 아쉬운 점은 장소가 협소하고 홍보가 미흡해 많은 부모들이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런 규모의 강좌라면 각 지역의 구청이나 동사무소에서 장소와 약간의 강사료만 제공한다면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 아이한테 월10만원 이상의 교육비를 부담해야 하는 현실을 감안하면 약간의 투자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원경·인천 서구 가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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