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친지의 결혼식이 있어 서울 잠실에 있는 향군회관에 갔다가 참으로 황당한 일을 겪었다. 평소 예식장을 자주 찾아도 예식 손님에게는 대개 주차비를 받지 않았기에 그냥 들어가려고 했더니 주차요원은 주차권을 주며 확인도장을 받아오면 된다고 했다.3시 예식이라 식사를 하지는 않았고 1시간이 흐른 뒤 예식실에 들러 주차확인도장을 받아 주차장을 나서는데 4,000원이라는 주차비를 요구하며 차단기를 올려주지 않았다. 다른 주차원 말이 『주차권에 도장을 찍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주차확인서를 받아와야 한다』며 식사를 한 예식에 한해서 1시간만 무료라는 것이었다.
향군회관이라고 하면 재향군인회가 운영하는 공공단체이므로 저렴할 것이고 서비스의 질도 높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우리 일행은 불쾌감을 지울 수 없었다. /정숙정·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8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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